
산업부가 자동차 부품 중소·중견기업을 위해 2500억 원 규모의 친환경차 지원 사업을 발표했다.
최근 자동차 부품업계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격 등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불확실한 통상 환경은 많은 중소·중견기업들의 자금 흐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는 ‘친환경차 보급 촉진을 위한 이차보전 사업’을 통해 이들 기업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친환경차 부품으로의 전환을 위한 지원을 목표로 하며, 특히 시설 투자, 인수합병, 연구개발 등에 대한 이차보전을 제공한다. 산업부는 올해 추가경정예산안에 2500억 원을 편성하여 인건비, 원부자재 구입, 임차료 및 시장 개척 등에 지원할 예정이다. 이로써 자동차 부품업계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원 규모는 기업당 최대 5억 원에 달하며, 중소기업은 2% 포인트, 중견기업은 1.5% 포인트의 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는 기업들이 보다 원활하게 운영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조치로 평가된다. 지원 대상은 2024년 이후 친환경차 관련 수출 실적이 있는 중소·중견기업이며, 이들은 전국의 10개 취급 금융기관에서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산업부 관계자는 “신청서 접수 순서에 따라 추천 기업을 선정한 후 금융기관 심사를 통해 대출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지역별 설명회를 다섯 차례 개최할 예정이다. 이러한 설명회는 기업들이 지원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지원 사업이 자동차 부품업계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 자동차 산업은 친환경차로의 전환이 필수적인 시점에 있으며, 이에 대한 투자가 이루어질 경우 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국내 경제 전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산업부의 이번 친환경차 지원 사업은 자동차 부품업계의 자금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들이 이 기회를 잘 활용하여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자동차 부품업계의 향후 전망은 이러한 지원으로 인해 더욱 밝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