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2025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 타이어 부문에서 17년 연속 1위. 전기차 타이어 시장에서도 두각.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2025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에서 타이어 업종 1위에 17년 연속으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지표는 기업의 마케팅 활동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 고객과의 관계, 충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산출된다. 이는 한국타이어의 지속적인 혁신과 시장 전략이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인식을 불러일으켰음을 증명하는 결과이다.
한국타이어는 하이테크 연구소인 ‘한국테크노돔’과 아시아 최대 규모의 타이어 테스트 트랙 ‘한국테크노링’을 통해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50개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이는 한국타이어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한국타이어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의 성장이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이 브랜드를 통해 글로벌 전기차 전용 타이어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독일의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와 글로벌 시험 인증기관인 티유브이슈드(TUV SUD) 주관의 비교 테스트에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 한국타이어의 기술력이 주목받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전문가들은 한국타이어의 성공 배경에는 지속적인 R&D 투자와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를 꼽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국제자동차연맹이 주관하는 월드 랠리 챔피언십과 포뮬러 E와 같은 세계적인 모터스포츠 대회도 후원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행사 참여는 한국타이어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소비자에게 각인시키는 효과를 가져온다.
향후 한국타이어는 미래 모빌리티 패러다임을 이끌어 나가는 혁신적인 기술 개발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톱티어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타이어의 이러한 노력은 단순히 타이어 업종에서의 지속적인 1위 기록을 넘어, 미래의 모빌리티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결국, 한국타이어의 지속적인 성공은 단순한 1위 기록이 아니라, 앞으로의 자동차 산업 트렌드와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는 혁신적인 기업으로서의 비전을 보여준다. 전기차와 같은 새로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활약을 이어가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