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5’ 첫 출시 4년4개월 만에 현대 ‘전용 전기차’ 글로벌 100만대

현대자동차그룹이 만든 전용 전기차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100만대를 넘어섰습니다. 지난달 기준, 전기차 전용 모델의 누적 판매량은 102만4948대로, 4년4개월 만에 이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9개 모델을 출시하여 전체 전기차 판매량을 200만대로 올렸습니다. 이는 2011년 첫 전기차 블루온을 선보인 이후 15년 만에 이루어진 성과입니다.

전용 전기차는 출시 4년여 만에 전체 전기차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1년부터 전용 전기차 판매량을 꾸준히 늘려왔으며, 올해 1∼5월에만 14만4000대가 판매되었습니다. 특히 아이오닉 5는 국산 전용 전기차 중 베스트셀러 모델로 꼽히며 글로벌 누적 판매량 41만7000대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2022년에는 ‘세계 올해의 차’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기아는 EV 시리즈 5개 차종을 통해 전기차 시장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아 EV6는 28만대 판매량을 기록하며 세계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기아 EV 시리즈의 누적 판매량은 현재 46만5000대로, EV3와 EV9는 각각 2024년과 2025년 ‘세계 올해의 차’에 선정되는 등 글로벌 소비자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전용 모델이 글로벌 판매 100만대를 돌파한 것을 통해 한국 자동차 산업의 전기차 전환 속도를 입증했습니다. 앞으로도 신차 생산과 기술 개발을 통해 전기차 분야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입니다. 현대차그룹의 성공적인 전기차 시장 진출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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